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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출연진 줄거리 감상포인트 리뷰

by atf89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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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케일리 스패니 – 레인 역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인조인간인 앤디를 자신의 동생처럼 보살피며 웨이랜드사의 식민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친구 타일러의 권유로 우주에 버려진 르네상스 정거장에 함께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데이비드 존슨 – 앤디 역
웨이랜드사의 인조인간으로, 레인과 함께 형제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결함으로 인해 버려진 앤디를 레인의 아버지가 구해내었고, 그는 레인을 지키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인조인간이지만 기능이 인간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으며, 웨이랜드사의 자산이기 때문에 높은 보안이 아닌 한 웨이랜드사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치 르노 – 타일러 역
레인의 친구이며, 웨이랜드사의 함선이 우주에 버려진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식민지를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우주에 있는 함선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웨이랜드사의 인조인간 앤디가 필요했고, 레인에게 동행을 제안합니다. 결과적으로 앤디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그는 앤디를 인간적으로 대합니다.

 

이사벨라 메르세드 – 케인 역
타일러의 여동생으로, 타일러와 함께 르네상스 정거장에 가는 인물입니다. 영화에서는 그녀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한 상태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핵심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입니다.

 

스파이크 펀 – 비요른 역
타일러의 동료이며, 인조인간이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증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앤디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입니다.

 

에일린 우 – 나바로 역
타일러의 동료로, 함께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떠나는 인물입니다. 영화의 메인 포스터에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에이리언 1편에서 리플리가 마지막에 우주로 날려버린 제노모프가 화석처럼 변해 우주를 떠다니고 있고, 이를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우주선이 회수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아마도 그 생명체를 다시 살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식민지 '잭슨의 별'에서 일하고 있는 레인은 인조인간 앤디와 형제처럼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이 행성을 떠나고자 노동 할당량을 채우고 승인을 요청했지만, 웨이랜드의 직원은 할당량을 늘리며 승인을 거절합니다. 레인은 자유를 얻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떠나야 하는데, 그곳은 동면 없이는 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먼 곳이라 좌절합니다.

 

그러던 중 레인은 친구 타일러의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러 갑니다. 타일러는 지금 행성 궤도 근처에 버려진 웨이랜드 우주선이 있는데, 그곳에 냉동수면 포드가 있다고 말하며, 웨이랜드사의 인조인간인 앤디의 도움만 있으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함께 타일러의 코벨란호를 타고 우주로 나가 우주선을 찾는데, 그것은 단순한 우주선이 아니라 무언가를 연구하는 거대한 정거장이었습니다. 냉동수면 포드가 있는 것은 분명했기에 그들은 정거장에 도킹하게 됩니다.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냉각 연료가 있던 어느 방에는 냉동 중이던 페이스허거들이 있었고, 녹아서 생체 기능이 회복된 페이스허거가 이제 숙주가 될 대상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공포 장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 와중에 르네상스 정거장의 인조인간이자 과학 장교의 칩을 이식받은 앤디는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 감정 없는 인조인간처럼 되어버렸고, 페이스허거에 당한 나바로와 함께 떠날 수 없다고 막아서며 동료들 간에 싸움이 발생합니다.

 

결국 나바로와 비요른은 케이가 있던 코벨란호로 돌아왔지만, 이미 체스트버스터가 몸속에 있었고, 난리 속에 코벨란호는 통제를 잃고 르네상스 정거장의 어느 하역장으로 쳐박히게 됩니다. 이후 본격적인 제노모프의 등장과 함께 살육이 시작됩니다.

 

제노모프는 계속해서 레인 일행을 공격하고, 변해버린 앤디는 과학 장교와 대화를 나눈 후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열중합니다. 그것은 인간을 진화시킬 수 있다는 합성물질인데, 이는 이 영화의 메인 이슈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한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검은 액체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후 이야기는 제노모프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레인과 앤디의 사투를 보여줍니다. 이번 편에서는 르네상스 정거장의 존재 목적인 합성물질이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보여주며, 에이리언 4편에 등장한 '뉴본 에이리언'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주인공 레인은 인조인간 앤디와 수면 포드를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던 곳으로 떠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상 포인트

이번 편은 사실 기존 시리즈를 꼭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독립적인 영화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에이리언 시리즈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관객들이 에이리언을 신기해하며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꼭 에이리언 팬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편은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영화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에서 웨이랜드사가 식민지 개척을 위해 떠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식민지의 모습이 어떤지 잠시나마 보여준 것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기업처럼 보였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악덕 기업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에는 영화 관람을 위해 에이리언 시리즈를 영화 세계관 시대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영화의 개봉 시점은 아래의 순서와 다릅니다. 개봉은 에이리언 1~4편 이후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로물루스 순입니다.

 

상 후기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보았으나, 상당히 몰입감 있게 본 영화입니다. 바로 전작인 프로메테우스나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배경이 우주선에서 시작되어 행성으로 확장되며 넓은 공간을 자주 보여주는 영화였지만, 이번 로물루스는 과학 우주 정거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폐쇄적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작품들보다는 과거의 에이리언 시리즈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스템이나 감성도 에이리언 1편 이후의 시점과 비슷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평점도 상당히 높은 것을 보면, 관객들도 상당히 흥미롭게 영화를 감상한 것 같습니다. 시간도 2시간으로, 딱 적당한 분량이며 결말에 이를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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