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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책

KTX 취소 수수료 총정리

by atf89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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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로 KTX 및 기타 기차들의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고 취소표와 재예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KTX 취소표가 너무 많이 발생하여 경제적 효익을 떨어뜨린다는 기사를 바탕으로 취소 수수료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6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운행된 열차 승차권의 약 40% '노쇼'(예약 부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차례의 설과 추석 연휴 동안 발권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기차표는 약 3,648만 장에 달했으며, 이 중 40.96%에 해당하는 약 1,494만 장이 취소되어 반환되었습니다. 수치만 놓고보면 10명중 4명은 사실 기차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는데요

 

코레일은 취소된 기차표를 재판매하려 노력하지만, 열차 출발 이후 취소된 표는 재판매가 불가능해 빈 좌석으로 운행됩니다. 그렇다면 취소 수수료를 내더라도 기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럼 취소 수수료가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KTX 취소 수수료

KTX 취소 수수료 정책

코레일에 있는 취소 수수료 정책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반 승차권 환불 위약금

 

출발 1개월 전부터 출발 1일 전까지:

  • 월~목요일 승차권: 무료
  • 금~일, 공휴일, 명절 특별수송기간 승차권: 400원 (출발 7일 이내 환불 시 적용)

 

출발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

  • 월~목요일 승차권: 무료
  • 금~일, 공휴일, 명절 특별수송기간 승차권: 5%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시간 전까지:

  • 월~목요일 승차권: 5%
  • 금~일, 공휴일, 명절 특별수송기간 승차권: 10%

 

출발 후 (역 창구에서 환불 신청)

  • 20분까지: 15%
  • 20분 경과 후~60분: 40%
  • 60분 경과 후~도착: 70%

 

2. 단체 승차권 환불 위약금

 

출발 2일 전까지: 400× 인원수

 

출발 1일 전부터 출발시간 전까지: 10%

 

출발 후 (역 창구에서 환불 신청)

  • 20분까지: 15%
  • 20분 경과 후~60분: 40%
  • 60분 경과 후~도착: 70%

취소 수수료 정책을 보시면 2018년 취소 수수료 부과 기준 시점을 1시간전에서 3시간전으로 변경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평일기준 5%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상 서울에 부산을 가는 KTX라고 했을 때 5~6만원 중 약 3천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KTX 열차표 취소 방법

KTX 취소 방법은 크게 모바일 코레일톡 앱을 통해서 바로 취소(반환)이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은 PC에서 웹사이트 방분을 통해 회원과 비회원, 두 가지 중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취소를 하는 것입니다.

 

핸드폰 앱 설치 이용자

코레일앱 설치 바로 가기(갤럭시)
코레일앱 설치 바로 가기(아이폰)

 

PC를 통해 취소를 하려는 이용자

회원 승차권 반환 바로가기
비회원 승차권 반환 바로가기

 

 

 

3. 취소표 발생의 경제적 손실

취소표의 발생은 열차를 운행하는데 비효율과 경제적 효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KTX 취소표 발생의 경제적 손실에 대해서 전달드립니다.

 

1. 수익 손실

  • 미판매 좌석: 출발 직전에 취소된 좌석은 재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빈 좌석으로 열차가 운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코레일과 같은 철도 운송 사업자가 기대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 재판매 기회 상실: 취소된 좌석을 제때 다시 판매하지 못하면 그만큼 수익 기회가 사라집니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처럼 수요가 높은 시기에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운영 효율 저하

  • 수요 예측의 어려움: 예약 취소가 잦아지면 철도 운영사에서 수요 예측이 어려워지고, 적절한 운행 계획을 세우기 힘들어집니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리며, 운행의 경제적 효익을 감소시킵니다.
  • 추가 행정 비용: 취소표 관리, 반환 절차, 재판매 등과 관련된 추가적인 행정 처리 비용도 발생하게 됩니다.

3. 사회적 비용 증가

  • 좌석 부족: 취소된 좌석이 재판매되지 못하면 실수요자가 이용하지 못해 좌석 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고,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자원 낭비: 빈 좌석으로 운행되는 열차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적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원의 낭비로 이어집니다.

4. 결론

이번에는 최근 몇 년간의 KTX 노쇼의 비율과 취소 수수료 정책, 취소표 발생의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취소표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이는 열차 운행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운영 효율성 저하와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 효익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코레일은 KTX 취소·반환 위약금 부과 시점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노쇼 문제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TX 취소표
KTX 취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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