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누미 라파스 – 엘리자베스 쇼 박사 역
프로메테우스호의 승무원으로, 연인인 찰리 할로웨이와 함께 인류의 기원인 엔지니어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하지만 괴생명체를 임신하게 되고, 그 후에는 괴생명체와 엔지니어 데이빗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 데이빗 역
웨이랜드 산업에서 만든 인조인간으로, 프로메테우스호에서 동면해 있는 승무원들을 대신해서 우주선을 관리하고 고고학 자료들을 공부하여 엔지니어들과의 소통을 맡았으나, 본질적으로 인간과 엔지니어라는 생명체들을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로건 마샬 그린 – 찰리 할로웨이 박사 역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연인이자 고고학자로, 쇼 박사와 함께 엔지니어를 찾아 떠나는 인물로, 데이빗에 의해 어떤 물질에 감염되고 죽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데이빗 같은 인조인간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언행을 합니다.
줄거리
우주선이 떠있는 한 행성에 어떤 생명체가 있습니다. 그 생명체는 무언가를 들이마시고 몸이 분해되며 물속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세월이 지나, 2089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이라는 곳에서 고고학자 커플인 찰리 할로웨이와 엘리자베스 쇼는 어느 동굴에서 인간의 창조자를 그린 것 같은 벽화를 보게 됩니다. 웨이랜드 그룹의 지원으로 그들은 창조자를 찾기 위해 과학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2091년 우주로 떠납니다. 승무원들은 항해 기간 동안 동면 상태에 있었고 프로메테우스호는 창조자들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행성에 2년 만인 2093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우주선에는 인조인간 데이빗만이 깨어있는 상태로 승무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한 것을 알게 된 데이빗은 승무원들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웨이랜드 그룹 회장의 딸이자 이곳의 총책임자 비커스는 이미 깨어나 몸을 풀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곳에 모이고 비커스는 웨이랜드 그룹의 회장이자 승무원들을 고용한 피터 웨이랜드의 2년 전 인사 영상을 보여줍니다. 웨이랜드는 이 영상을 볼 시점에 자신은 죽었을 테지만 평생 동안 우리는 어떻게 창조되었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궁금해왔으며 엘리자베스 쇼 부부가 그것을 발견하였고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고학자 부부는 항해의 목적을 설명합니다. 나머지 승무원들은 그것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이냐며 벽화가 초대장이라는 부부에게 누가 초대장을 보냈냐는 질문에 쇼 박사는 우리를 창조한 엔지니어들이라고 합니다.
비커스와 나머지 승무원들은 그 말에 회의적이지만 회장의 지시이니 일단은 그 행성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행성 착륙 도중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방향을 틀어 착륙합니다. 승무원들은 곧바로 우주복을 입고 탐사 준비를 마칩니다. 구조물 안은 밖의 대기와 달리 지구와 흡사하게 개조되어 있었고 데이빗은 어떤 문자를 눌러 홀로그램을 작동시킵니다. 그 홀로그램은 어떤 외계 생명체가 무언가에 쫓기듯이 도망가고 있었고 어느 문 앞에서 쓰러져 죽어 있었습니다. 승무원들은 정말로 쇼 박사가 얘기한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것에 놀라고 그중 파이필드와 밀번은 우주선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그 사이 데이빗은 문을 열었고 그곳에는 문 앞에 있던 시체의 머리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탐사원들은 머리를 가져가 보기로 하고 데이빗은 더 안쪽에서 어떤 캡슐을 발견하고 샘플을 채취합니다. 그때 탐사대와 우주선이 있는 곳으로 정전기 모래폭풍이 다가오고 탐사대는 구조물에서 우주선으로 철수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먼저 떠난 파이필드와 밀번은 길을 잃어 그 구조물 안에서 길을 헤매게 됩니다.
우주선에 돌아온 탐사대원들은 구조물에서 가져온 시체의 머리를 분석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머리의 생체조직을 일시적으로 활성화시켜 대화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대신 DNA 분석을 통해 인간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한편 데이빗은 자신이 가져온 캡슐 샘플 안에 어떤 액체들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할로웨이의 술에 타서 마시게 만듭니다. 그 시간 구조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파이필드와 밀번은 그곳을 돌아다니던 중 다수의 시체를 더 발견하고 데이빗이 봤던 캡슐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뱀처럼 생긴 괴생명체가 돌아다녔고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합니다. 괴생명체의 피는 강한 염산으로 파이필드는 그 피를 맞고 우주복이 녹아버리고 괴생명체와 직접 접촉한 밀번은 우주복이 뚫리고 괴생명체는 밀번의 입으로 파고듭니다. 폭풍이 지나가고 승무원들은 다시 구조물로 파이필드와 밀번을 찾으러 진입했고 그들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데이빗은 이번에도 독단적으로 행동하는데 맵핑 기계가 탐사하지 못한 곳으로 가서 문을 열고 조종실로 보이는 곳을 발견합니다. 데이빗은 기계를 작동시키고 전처럼 홀로그램이 작동하면서 엔지니어들이 기계를 다루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홀로그램이 꺼지고 데이빗은 한 동면 캡슐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할로웨이 박사는 데이빗이 먹인 액체 때문에 몸이 이상해지고 결국 자신이 오염되었고 우주선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비커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합니다. 비커스는 화염방사기로 그를 죽이게 되고 쇼 박사는 쓰러지게 됩니다.
우주선에서 깨어난 쇼 박사 옆에는 데이빗이 있습니다. 그는 쇼 박사에게 할로웨이 박사와 최근에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지 묻고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심지어 벌써 3개월이 지났다고 합니다. 쇼 박사는 자신이 불임이라고 말하고 데이빗은 뭔가 정상적인 생명체는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쇼 박사는 지금 당장 이 생명체를 꺼내야겠다고 하지만 데이빗이 그녀를 말리며 수면주사를 놓지만 쇼 박사는 잠시 후 승무원들을 뿌리치며 자동수술기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수술 절차를 입력하고 수술이 시작됩니다. 쇼 박사의 배에는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괴생명체가 자라고 있었고 응급처치를 마친 박사는 그곳에서 벗어나던 중 죽은 줄 알았던 웨이랜드 회장과 데이빗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웨이랜드 회장은 죽기 전에 자신을 살려줄 엔지니어를 만나기 위해 우주선에 함께 탑승 중이었고 데이빗이 구조물 안에서 살아있는 엔지니어 한 명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들은 함께 구조물로 돌아갑니다. 다시 조종실로 돌아간 데이빗은 동면 중이던 엔지니어를 깨우고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웨이랜드 회장의 말을 데이빗을 통해 전하지만 엔지니어는 뭔가 고민하더니 데이빗의 머리를 뽑아버리고 회장을 공격하여 죽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구조물은 할로웨이 박사를 죽게 만든 액체들이 대량 저장되어 있던 우주선이었는데 엔지니어는 그 우주선을 지구로 보내 지구를 공격하려고 합니다.
쇼 박사는 프로메테우스호에 연락하여 선장에게 그 우주선을 막을 것을 부탁하고 선장은 자신과 동료들의 목숨을 희생하여 우주선을 폭파시킵니다. 한편 우주선이 떠나기 전 구명선으로 탈출한 비커스는 폭파된 우주선의 잔해에 깔려 죽게 되고 쇼 박사는 우주복의 산소가 떨어져 비커스의 구명선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자신의 배 속에서 자라던 괴생명체가 엄청나게 성장해 있었고 동시에 데이빗은 살아남은 엔지니어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쇼 박사는 기지를 발휘해서 엔지니어와 괴생명체가 서로 싸우게 만들고 엔지니어는 괴생명체의 숙주가 되어버립니다.
잠시 후 데이빗은 탈출한 쇼 박사에게 아직 이곳에 엔지니어들의 우주선이 더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자신과 함께 떠나자 합니다. 쇼 박사는 데이빗을 찾기 위해 다시 엔지니어의 우주선으로 향합니다. 머리가 뽑혔지만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죽지 않았던 데이빗은 쇼 박사의 도움으로 같이 그 행성을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되고 숙주가 된 엔지니어의 몸속에서 또 다른 생명체가 탄생하며 에이리언 시리즈의 시작을 알립니다.
감상포인트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으로, 에이리언 1편이 212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프로메테우스는 209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웨이랜드라는 회사는 에이리언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니, 같은 프리퀄 시리즈를 보고 본편을 보면 이해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순서는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에이리언 1~4편이고, 곧 개봉할 영화인 에이리언: 로뮬루스는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라고 하나, 순서를 꼭 지키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는 것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감상후기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프로메테우스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간에게 불을 전달한 티탄족의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하여 신적인 존재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는 인간을 창조한 외계의 존재를 신적 존재로 생각하여 이렇게 지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에이리언 시리즈와는 다르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에는 에이리언 프리퀄로 결론이 났고 후속편은 아예 에이리언: 커버넌트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의 데이빗 연기가 괜찮았지만, 처음 에이리언 시리즈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설명이 부족하고 충격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은 지구에 있는 다른 생명체와는 다른 인공적인 조작으로 인해 창조된 존재라는 가설은 흥미롭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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