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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에이리언 4 출연진 줄거리 감상포인트 리뷰

by atf89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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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시고니 위버리플리 역

 3편까지의 리플리와는 다른 존재이지만, 복제 인간인 만큼 점점 인간 리플리의 기억과 신념을 따르게 됩니다. 이번에는 복제 과정에서 에이리언 퀸과 유전자가 섞인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 인간 이상의 신체 능력으로 에이리언과 맞서는 인물입니다.

 

위노나 라이더콜 역

 베티호의 우주 해적단 속에 숨어서 에이리언의 숙주가 된 리플리를 죽이려 하지만 이미 퀸이 제거된 상태라 의미 없음을 깨닫는 인물로, 시간이 갈수록 리플리와 마음이 맞아서 사이가 좋아집니다.

 

줄거리

 에이리언 3편에서 에이리언 퀸의 알을 품고 있던 리플리가 용광로에 몸을 던져 자신을 희생한 이후 200년이 지난 2379년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의학 탐사선 아우리가 호 안에서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웨이랜드사가 아닌 군대에서 가지고 있던 리플리의 혈액을 바탕으로 복제 인간을 만듭니다. 복제된 리플리 안에 에이리언 퀸의 배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떠올린 발상이었고, 실제로 복제된 리플리의 배 속에서 에이리언 퀸의 배아를 꺼내 성장시킵니다. 그들은 에이리언을 생산하여 무기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의 실험은 성공했고, 결국 에이리언을 배양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복제된 리플리도 에이리언 퀸의 유전자가 섞여 인간 이상의 신체 능력과 산성 피를 가진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 상태이고, 인간이었던 리플리의 기억도 섞이게 되면서 에이리언을 멸종시키려는 의지와 에이리언을 이용하려는 과학자들에 대한 분노가 점점 드러나게 됩니다.

 

 한편, 아우리가 호로 한 화물선이 들어오는데 그곳에는 과학자들이 고용한 우주 해적들이 있었고, 그들이 가져온 화물은 에이리언의 숙주가 될 납치된 인간들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인간들을 에이리언 퀸이 낳은 알 앞에 두었고, 곧 페이스허거가 나타나 인간을 숙주로 삼고 체스트버스터 단계를 거쳐 10마리가 넘는 에이리언을 성장시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에이리언 개체들은 영리했고, 그들을 가둬둔 방의 바닥을 자신들의 피로 녹여 탈출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위험해진 상태가 되었고, 우주 해적들과 리플리는 아우리가 호의 수석 과학자인 렌 박사를 데리고 이곳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리플리는 자신의 팔에 있는 번호와 같은 문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실험의 실패로 탄생한 기형의 리플리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리플리는 그곳을 모두 불태우고 다시 탈출을 위해 노력합니다. 탈출 과정에서 렌 박사의 배신으로 인해 우주 해적 선원 중 하나인 콜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탈출할 수 있는 문이 막혀버렸지만, 콜은 전편의 비숍처럼 인조 인간이었고 그녀의 도움으로 일행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에이리언을 피해 도망친 리플리는 콜에게 부탁하여 아우리가 호를 폭파시키려 하지만, 콜은 자신이 그런 능력은 없다며 결국 지구에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아우리가 호와 에이리언들을 처치하려 합니다. 일행들은 아우리가 호가 지구와 충돌하기 전에 우주 해적들이 타고 온 화물선인 베티호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리플리는 일행들과 함께 하던 중 에이리언 퀸의 신호를 받고 퀸의 둥지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퀸이 기존에 있던 에이리언과는 전혀 다른 인간형에 가까운 에이리언을 출산하고 있었고, 태어난 생명체는 퀸을 죽이고 리플리를 엄마처럼 따릅니다. 리플리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일단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베티호로 도망갑니다.

 

 일행들은 무사히 아우리가 호에서 빠져나오려 하지만, 베티호의 문이 잠기지 않았고 콜이 문의 상태를 확인하려 내려갑니다. 한참 문을 닫으려고 노력하는 콜의 앞에 리플리를 따라온 인간형 에이리언이 나타납니다. 에이리언은 문을 대신 닫아주고, 리플리는 베티호를 발진시킵니다. 한편 콜은 에이리언을 피해 숨고, 콜을 찾아온 일행은 에이리언의 공격을 받아 사망합니다. 리플리는 콜이 간 곳으로 내려가 에이리언과 마주합니다. 에이리언은 리플리를 엄마처럼 생각하여 공격하지 않지만, 이 생명체가 지구에 도착하는 것을 막아야 했던 리플리는 자신의 손에 난 산성 피를 창문에 뿌려 구멍을 내고, 에이리언은 그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아우리가 호는 콜이 조종한 대로 지구에 떨어져 폭파되었고, 에이리언들은 전멸합니다. 리플리와 일행이 탑승한 베티호도 무사히 지구에 착륙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 포인트

 에이리언 4편 이후에도 프로메테우스나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하였고, 2024 8월에 에이리언: 로물루스도 개봉 예정이지만, 시대적 배경으로는 가장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에이리언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고, 이번 편에서 나온 에이리언과 리플리의 유전자가 섞인 인간형 에이리언은 에이리언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파생된 작품인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에서도 프레데일리언을 탄생시키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감상 후기

 에이리언 시리즈 중 가장 여러 번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프로메테우스 이전 에이리언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영화여서 TV에서도 방영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주 재미있고 충격적으로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우리가 호의 과학자가 에이리언을 그렇게 연구했지만 너무 간단히 탈출하게 만들어서 좀 허술한 부분들이 있고, 기괴한 형태를 띤 뉴본 에이리언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에게 익숙한 헬보이로 유명한 론 펄먼이 나왔다는 점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든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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