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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1 줄거리 감상포인트 리뷰

by atf89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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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1 줄거리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018년 개봉한 미국의 공포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자세한 설명없이 괴생명체의 침공으로부터 89일째라는 표현으로 주인공 가족을 보여줍니다. 감독 및 주연인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와 그의 아내 에블린(에밀리 블런트)는 세명의 아이와 함께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날을 보내던 중 어떤 가게에서 막내 아들 보(케드 우드워드)가 소리를 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습니다. 그 이유는 괴생명체들은 시각이 퇴화했지만 엄청난 청각으로 소리 나는 모든 것을 공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누나인 레건 애보트(밀리센트 시몬즈)는 자신이 막내에게 장난감을 주었다는 죄책감과 가족이 이 사건으로 자신을 미워할 거라는 오해를 쌓아가며 가족 모두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472일째라는 문구와 함께 아내인 에블린은 임신을 하게되었고 어느 집에서 머물면서 방음시설을 마련하고 출산을 준비합니다. 남편인 애보트는 둘째 아들인 마커스 애보트(노아 주프)와 외출을 하게 되고 이 사이 에블린은 예정일 보다 빨라진 출산을 위해 방음시설로 가던 중  못을 밟아 소리를 내게 되고 괴생명체들의 침입이 시작됩니다. 외부에 있던 가족들이 폭죽으로 시선을 끌어 출산을 무사히 마쳤지만 가족들은 각각 흩어진 상태로 괴생명체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인 리가 딸을 위해 만들어 주었던 청각보조장치의 노이즈가 괴생명체들에게 위협적인 약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대처법을 몰랐기 때문에 아이들은 괴생명체로부터 생명이 위험해지고 아버지인 리는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표현한 후 일부러 소리를 내 괴생명체가 자신을 공격하도록 하여 희생합니다. 

 

가족들은 다시 집에서 재회를 하지만 괴생명체는 집까지 따라옵니다. 하지만 레건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청각보조장치의 노이즈가 괴생명체의 약점인 것을 알고 노이즈로 인해 괴생명체가 약해진 틈을 타 엄마인 에블린이 총으로 괴생명체를 처치합니다. 총 소리를 듣고 다른 괴생명체들이 접근하지만 가족들은 이제 괴생명체의 대응 방법을 알게 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 포인트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라는 요소를 영화의 중심 소재로 사용하는 독창적인 설정과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기존에 많이 상업화가 되었던 외계 생명체의 침공과 인간의 극복 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거기에 소리라는 요소를 추가해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공포를 영화 전반에 깔아두면서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팝콘 먹는 소리도 내기 민망할 정도로 영화가 침묵 속에 상영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인데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는 실제 부부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왔던 것 같고 첫째 딸로 나온 밀리센트 시몬즈도 실제로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인지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은 제작비의 20배의 전 세계 흥행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약 50만 정도의 관객 수를 기록했는데 전 세계적인 기록에 비하면 저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감상 후기

이 영화는 침묵 속의 소음, 가족 간의 유대와 희생, 생존을 위한 노력이 큰 주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라는 요소는 청각 장애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부분이기 때문에 영화의 신선도를 높이고 극의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아이들의 실수로 인해 위험했던 부분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희생정신을 보며 현대사회의 가족 간의 유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수많은 난관과 그것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에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2018년에 개봉하였지만 현재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이라는 시리즈상 3편이지만 프리퀄에 해당하는 영화를 관람하시는 분들이 다시 한번 관람하신다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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