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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28주 후 출연진 줄거리 감상포인트 리뷰

by atf89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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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로버트 칼라일 (Robert Carlyle): 돈 해리스 역

 부인인 앨리스와 감염자들을 피해 숨어 있었지만, 감염자들의 습격에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앨리스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인물입니다. 이후 앨리스와 재회하여 용서를 빌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됩니다.

 

로즈 번 (Rose Byrne): 스칼렛 로스 박사 역

 미군의 군의관으로, 바이러스를 연구하여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바이러스의 면역이 있는 환자를 연구하여 대책을 세우려 합니다.

 

제레미 레너 (Jeremy Renner): 도일 병장 역

 미군 저격수로, 생존자들을 지키려고 하지만 무차별 사살이라는 상부의 명령 때문에 갈등하고, 결국 자리를 이탈하여 태미와 앤디 남매를 돕습니다.

 

캐서린 맥코맥 (Catherine McCormack): 앨리스 해리스 역

 돈의 아내로,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아 죽은 줄 알았지만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어서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이모겐 푸츠 (Imogen Poots): 태미 해리스 역

 돈과 앨리스의 딸로, 동생 앤디와 함께 좀비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녀도 엄마 앨리스처럼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매킨토시 머글턴 (Mackintosh Muggleton): 앤디 해리스 역

 돈과 앨리스의 아들로, 그 역시 앨리스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있습니다.

 

줄거리

 바이러스 확산 후 영국은 감염자들에 의해 초토화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분노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된 감염자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어서 국가의 구조를 기다립니다. 영화는 남편인 돈 해리스와 그의 아내 앨리스가 숨어 있는 집에서 시작됩니다. 그들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조용히 지내지만, 감염자들의 습격이 언제 시작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점점 피폐해집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돈 부부가 있는 집으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앨리스가 소년을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이는 중에 소년을 쫓아온 감염자들이 집을 습격하고, 혼란 속에서 돈은 공포에 휩싸여 아내 앨리스를 두고 홀로 창문을 통해 도망칩니다. 돈은 아내를 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감염자들이 모두 굶어죽고 다시 재건된 런던의 안전 구역에서 관리자로 일하게 됩니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판단하여 생존자들을 모아 런던에 안전 구역을 만들고 도시를 재건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제1구역'이라 불리며, 철저한 방역과 보안 시스템으로 관리됩니다. 돈은 이곳에서 자녀인 타미와 앤디를 만나게 됩니다. 두 아이는 감염자들의 공격 당시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타미와 앤디는 아버지 돈과 재회하지만, 어머니 앨리스의 죽음을 듣고 침울해하며 돈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돈은 예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지만, 앤디는 어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전에 살던 집으로 가서 사진이라도 구하기 위해 위험 지역으로 몰래 잠입합니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어머니가 살아 있었고, 아이들은 앨리스를 데리고 안전 구역으로 돌아옵니다. 검사가 실시되고, 앨리스는 감염되었으나 증상이 없는 면역자였습니다. 돈은 앨리스가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격리 구역에 들어가 그녀를 만나 용서를 빌며 키스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바이러스가 없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돈은 감염자가 됩니다.

 

 감염자가 된 돈은 아내 앨리스를 물어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안전 구역 내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려 감염자를 증가시킵니다. 군대는 해당 구역을 봉쇄하고 감염자를 사살하려고 하지만,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섞여 구분이 안 되는 상황에서 군대도 이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앤디와 타미는 감염자들에게 공격을 받지만, 의무관 스칼렛이 그들을 구해줍니다. 탈출 도중 군대는 비감염자를 포함하여 도시를 봉쇄해 버립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방어선을 구축했던 군인들은 감염자를 구분할 수 없어서 모두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와중에 앤디와 타미, 스칼렛은 인근 건물에 숨어서 무사합니다. 그곳에서 저격수 도일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는 헬기 조종사 동료에게 연락하여 자신들을 구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군인은 도시 전체를 폭격하고, 타미 일행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지만 감염자들 역시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갑니다. 계속해서 생존을 위해 도망치던 일행은 군인들에게 발각되어 감염자로 오해받고 공격당하는 과정에서 도일은 나머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스칼렛은 앤디와 타미를 데리고 탈출을 감행합니다. 지하철 역으로 탈출하던 그들은 아버지 돈을 만나게 됩니다. 스칼렛도 결국 감염자에게 당하고, 돈은 자신의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지만 결국 사살당합니다. 앤디는 돈에게 물렸지만 어머니 앨리스처럼 면역이 있어서 살아남습니다. 그들은 어느 운동장으로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도일의 동료가 헬기를 세우고 생존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타미는 감염된 앤디를 숨기고 함께 헬기에 탑승하여 유럽으로 향하지만, 곧이어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감염자들이 뛰어다니며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유럽 대륙으로 퍼지는 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 포인트

이 영화는 복잡한 내용은 없지만 초반부터 긴박하게 이어지는 좀비들의 습격과 탈출, 반복되는 위기와 극복이 영화 전반적으로 이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특히 초반에 나오는 앨리스를 버리고 가는 돈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이기심과 생존본능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군의 개입으로 인한 도시 봉쇄로 비감염자들까지 학살당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감상 후기

영화 초반부터 돈의 이기적인 탈출로 인해 앨리스의 생사가 궁금해지며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앨리스가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돈의 심리를 보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좀비 아포칼립스와 같은 내용으로 전투와 액션이 이어져 다소 예측 가능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군인 도일과 군의관 스칼렛이 태미와 앤디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비 관련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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